챕터 62

블레이크

뱀파이어들이 우리를 향해 쉬익거리며 단지 안으로 몰아넣을 때, 내 눈에는 마이클의 상태만 보였다. 그는 완전한 괴물이었다. 인간의 흔적은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다. 생각해보면, 그는 아마 처음부터 인간이 아니었을 것이다.

하지만 이지의 모습이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. 나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달려가려 했지만, 뱀파이어들이 그녀를 붙잡은 채 고문하는 동안 나를 저지했다. 액셀은 이지를 덮은 피를 보며 자신을 통제하기 위해 몸부림쳤다. 그녀는 약하지 않았다. 나는 그녀의 힘이 점점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.

레나가 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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